장성택 처형에 진보진영은 침묵?

장성택 처형에 진보진영은 침묵한다는 보수의 지적에 CBS 에서 표창원 교수의 말을 빌어 진보진영이 강한 비판의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그걸 굳이 말로 표현해야 하는 세상이구나.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31215091216119

솔직히 나는 장성택 처형 소식에 그닥 관심이 없었다. 앞서 북한에 대한 나의 견해에서 밝혔듯이 난 그들의 비민주성을 일일이 지적할 가치나 있는 걸까? 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그 정권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이기 때문에 더 이상 그들의 행위자체의 정당성을 문제 삼는 것은 시간낭비라는 생각이다.

그쪽은 원래 반민주적인 독재국가, 전제세습왕조 국가인데 권력싸움에서 밀린 쪽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거야 그 체제에서는 가능한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거다. 미드 튜터스에 봐도 왕비 하나 내치면서 순식간에 줄줄이 잡혀가고 처형하더라. 그런 국가에선 그게 그들의 룰이다. 물론 21세기에 좀 황당하긴한데, 21세기에 그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거 자체가 기가 찰 노릇이지만, 어쩌겠는가 존재하고 있는 걸. 그런 국가에 사람들은 멀 기대한걸까? 북한의 숙청전통에 합리성과 민주성을 기대하는 거 자체가 말이 되는건지? 한두해 본 것도 아니고 그렇게 호들갑 떨 일인지 모르겠다.

하도 호들갑들 떨어서 왜 갑자기 고모부를 처형했을까 궁금해져서 찾아보니, 의견이 분분했다. 간단히 정리해보면, 일단 강건파와 온건파의 싸움에서 장성택이 밀린 거였다. 이 부분이 조금 걱정스럽긴 하다. 강경파가 득세하면 도발의 가능성이 높아지니까. 직접적 이유는 한 두가지가 아닌 것 같다. 아무래도 계기가 된 것은 장성택이 김정남을 만나 생활비를 전달한 것일 거 같고, 그로 인해 그의 김정은에 대한 그동안의 행동거지가 문제가 되었고, 나머지 부분들은 사실일 수도 있고, 거짓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면서 북한의 현재 문제를 모두 장성택에게 뒤집어 씌워 정리한 것 같다. 앞으로 북한의 강경파가 도발하지 않게 어떻게 잘 조율하느냐가 강권일 거 같다.

솔직히 그 처형방식과 처벌범위는 충격이긴 했다. 그나저나 엄한 북한주민들이 많이 다칠걸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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