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로츠빌 떠날 날이 다가온다

이제 돌아오는 여름이면 샬로츠빌을 떠나게 될 것이다. 2010년 12월에 왔으니 이제 2달 뒤면 3년이 된다. 지난 3년 간 참 많은 일도 있었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일까? 지지난 토요일 Humpback rock이라는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하이킹 코스를 다녀오면서 이번 가을이 샬로츠빌에서의 마지막 가을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울컥했다. 서울을 떠날 때는 울컥한 마음보다는 새로운 곳으로 향하는 두려움, 설레임이 마음에 가득했었다. 그런데, 아직도 8개월이나 더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마음 한켠이 아쉬움으로 차오르기 시작한다.아마도 이곳에서 만난 오랜 친구들, 나보다 오래 있으리라 생각했으나 먼저 떠나는 친구들이 있어서 떠남에 대해 여러가지로 생각해보게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특히 중국이나 외지에서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씩 머물고 떠나던 친구들을 보낼 때 느끼지 못했던 느낌이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좋은 기억을 만들었고, 나 자신도 한뼘 자랐다. 그 기억들은 한조각씩 정리해보고 싶어졌다.🙂 물론 초기의 자료는 싸이에 있고(http://www.cyworld.com/demiter), 페이스북에 기억의 조각들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웬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정리하고 싶어졌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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